평생교육의 장 제공
연 6,000여명 혜택
“미국화 교육 강화”
한인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MD 상록회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희규 상록회장은 13일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지난 30년간 상록대학을 거쳐 간 피교육자의 수만도 연인원 6,000여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록회는 새 시대에 부응하도록 양적 질적 향상을 기하고 미국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록회는 1980년 1월 몽고메리 한인노인 구락부라는 이름으로 게이더스버그 커뮤니티센터에서 창립된 이후 산하의 상록대학을 통해 노인 평생교육기관으로 영어, 컴퓨터, 시민권, 교양강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조용천 총영사는 축사에서 “상록회가 피와 땀과 눈물을 통해 이룩한 큰 업적에 대해 감사하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하겠다”면서 “그 동안 상록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주정부,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나 에드워즈 연방하원의원,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잔 매카시 몽고메리 검사장, 수잔 리·캐런 몽고메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낸시 플로린 몽고메리 카운티 의장, 낸시 나바로 몽고메리 카운티 의원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 창립 30주년을 맞는 상록회를 축하했다.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 피터 프랜촛 메릴랜드 주 감사원장은 보좌관을 보내 상록회의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박희규 회장은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장, 강만춘·변종서·이병준 고문은 메릴랜드 주하원 표창장, 이신옥 부회장과 박종선 총무는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벤 카딘 연방 상원의원 감사패는 박희규 회장, 박충기 수도권MD한인회 자문위원, 수잔 리 주하원의원이 받았고,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 감사패는 박희규 회장, 신근교 수도권MD한인회장, 박충기 자문위원 등에게 주어졌다.
김영호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또 최영자, 성창복, 이희용, 오옥례, 이장지, 마판예, 배은옥, 정해인, 김학석, 김영세, 장옥실, 이규상 씨 등 12명이 상록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2부 행사는 만찬과 함께 성김안드레아 청소년 전통예술단 ‘한노리’ 공연, 어린이들의 소고춤, 상록회 30년 발자취 사진영상, 옥혜경 씨의 ‘그리운 금강산’ 독창, 상록대학 합창단의 합창, 트럼펫 독주, 연극, 색스폰 연주, 라인댄스, 부채춤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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