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와 마이애미협의회가 첫 합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13,14일 이틀간 사바나에서 열린 합동연수회에는 애틀랜타협의회 신현태 회장과 마이애미협의회 김중호 회장, 전해진 애틀랜타 총영사, 평통자문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해진 총영사는 “미국 동남부지역의 양대 협의회가 공동으로 연수회를 개최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두 협의회가 단결해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과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첫 합동 연수회를 축하했다.
이어 신현태 애틀랜타협의회장은 “고국의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애틀랜타평통위원66명과 마이애미 평통위원 37명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합동 연수회를 통해 동포사회의 통일역량 강화 및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안찬일 교수가 ‘북한의 위기와 남북관계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찬일 교수는 현재 한국정치학회 이사, 북한연구학회 부회장, 국방정책자문위원, 통일부 탈북자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한관련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안 교수는 “현재 남북한 관계는 이념적인 관계에서 실리적인 관계로 변했다. 또한 북한은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한 통일문제에 대해 미국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내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의 오피니언 리더로 통일에 대한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통일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때”고 강조했다.
이어 허범도 전국회의원은 ‘기업경영의 본질, T.P.M법칙’이란 강연을 통해 “기술(Technology), 품질(Production), 마케팅(Marketing) 법칙은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생존에 필요한 프로세스이자 전략, 정책, 법칙”이라며 “기업은 전문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수준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가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허범도 전의원은 행정고시를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직을 맡았으며 최근까지 조지아텍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이날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는 ‘한민족의 정체성과 다문화사회’에 대한 강연, 최 켈리FTA플로리다 추진위원은 FTA비준에 관한 홍보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중호 마이애미협의회 회장은 “이번 합동 연수회를 통해 한국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남북상생, 공영에 대한 대북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며 “각 커뮤니티에 돌아가서도 FTA, 인구센서스 등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는 4월중 한국을 방문해 해외지역 평통위원 14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평통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회의를 마치고 자매 평통협의회인 한국 거제 협의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통일기원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바나=윤여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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