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 ‘집단성폭행’ 사건과 관련, 30대 여성 2명이 성폭행을 도운 혐의로 경찰에 추가로 구속됐다.
22일 토론토경찰에 따르면 학생비자 신분인 30대 중반의 친자매인 이들은 이 사건의 용의자 6명의 성폭행에 가담해 피해여성 4명에게 약을 먹이고 폭행하는 것을 도왔다는 신고에 따라 폭행.협박.약물사용.감금 등의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에 연행돼 구속됐다.
이들은 다음날 법정에 출두해 보석심사를 받았으나 통역이 준비되지 않아 이번 주로 심사가 연기됐다.
이 사건 관련 피의자들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재클린 안 변호사는 피의자들에 대한 악의에 찬 혐의는 같은 교회의 다른 신도들로부터 제기된 것으로 자신이 이 모든 혐의를 풀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C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을부터 지난 2월 사이에 4명의 젊은 여성을 유인, 광역토론토지역 여러 곳에서 집단성폭행을 한 혐의로 지난 11일부터 16일 사이에 구속됐던 3명의 피의자들은 지난 19일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나머지 3명은 전국에 수배중이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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