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정주(웃브릿지 거주.원내사진)씨가 내달 1일(목)부터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작품전은‘푸른 하늘 시리즈(Blue Sky Series )’를 타이틀로 청명한 하늘 바탕에 나무, 구름을 더한 ‘상쾌한 겨울 하늘(Crispy Winter’s Sky)’ ‘빈 둥지’등과 ‘구부러진 소나무(Twirly Pine Tree)’ ‘위안을 주는 크리스탈 트리’(사진) 등 20점의 오일 페인팅 근작으로 꾸며진다.
출품작들은 모던한 컨템퍼러리 구상 유화이면서도 간결한 선과 단순함, 플랫(flat)함이 동양적인 정서를 전한다.
이씨는 “버지니아와 거주지 인근 공원, 쉐난도어 국립공원과 유럽 여행시 봤던 하늘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블루 스카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며 “새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겨울나무와 대조를 이루며 검은 실루엣으로 드리운 서정적인 정경에서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대 미대와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 후 프랑스 폴 발레리 대학에서 미술사, 조지 메이슨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씨는 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로턴 예술센터 산하 워크하우스 아츠 센터(Workhouse Arts Center)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작품전은 4월30일까지 계속된다.
장소 232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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