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온라인 한인 골프동호회가 활발히 운영 중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008년 창립된 워싱턴 디포코 골프동호회(약칭 디골회). 워싱턴 지역 생활정보 사이트인 dc4korean.com의 동호회 코너에 별도의 사이트를 구축하면서 창립된 이색적인 스포츠 친목단체다.
디골회의 현재 회원은 30명가량으로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례 골프 모임을 갖고 건강과 친목을 다진다. 연 회비는 180달러이며 매달 그린피를 포함한 정기모임 회비가 80달러로 라운딩 후 저녁식사를 하며 허물없는 정을 나눈다. 또 연말에는 송년파티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올해 첫 모임은 지난 21일 버지니아의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2010년도에도 변함없는 골프사랑을 외쳤다.
기존의 골프동호회들이 대부분 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비해 디골회는 인터넷을 통한 회원제로 운영된다. 의견 수렴, 모임 공지는 물론 골프장 쿠폰이나 골프장 정보, 티칭 동영상 등 유용한 정보도 웹사이트에 소개해놓았다. 또 즉석 번개 골프모임 등도 온라인을 통해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만남을 해오고 있다.
송영호 회장은 “디골회는 연배가 높으신 분들은 아랫사람들을 사랑으로 감싸고 또 낮은 사람은 윗사람을 공경하는 동호회”라며 “각박하고 고단한 이민생활에서 기쁨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골회 회원가입이나 궁금한 점은 웹사이트 dc4korean.com에서 골프동호회를 클릭하거나 운영진에 연락하면 된다.
문의 (571)344-2875.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