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역사의 달’인 3월을 맞아 훼어팩스 카운티 여성국(CFW)이 지난 20일 ‘여성의 목소리 포럼’을 개최, 지역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 부인인 모린 맥도넬,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다이앤 호이어 여성국장, 문 숙 여성국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400명의 주민들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구입, 가정폭력, 자녀 데이케어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자유토론, 여성 지도자들과의 만남,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모린 맥도넬 주지사 부인은 “지역 여성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알려야 한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 버지니아 여성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
불로바 의장은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많지만 여성들은 가끔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다”며 “여성국은 남녀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이앤 호이어 여성국 국장은 “지역 여성들의 목소리에 열심히 귀 기울여 그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 여성들도 적극 참여해 개선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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