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 켄 유 교수 특강
“우주항공 분야는 다양한 과학·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하는 필드로, 최근 CNN이 선정한 앞으로 가장 각광받을 전공분야의 하나입니다.”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주최 대학진학 세미나에서 켄 유 교수(메릴랜드대 우주항공공학과)는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의 우주항공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한인2세들에게 우주항공 공학은 매우 유망한 전공분야”라고 말했다.
‘바람직한 코리안-아메리칸 되기와 우주공학 엔지니어(Being Korean -American and Aerospace Engineer)’를 타이틀로 한 세미나에서 유 교수는 미 우주항공국 (NASA)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통계자료를 통해 앞으로 우주공학 분야에 많은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교수는 “현재 미 우주항공산업과 관련된 정부기관의 전문인력이 은퇴할 나이에 이르렀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서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우주항공분야가 도전할만한 유망한 필드가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릴랜드 온리 소재 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에서 21일 열린 세미나에서 최규용 교장(메릴랜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은 “시스템즈 공학의 가장 큰 응용분야가 우주항공 공학”이라며 “한인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우주항공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는 매우 흥미로운 세미나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가 지난 11월부터 22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작한 무료 ‘대학진학 세미나 시리즈’ 의 하나로 마련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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