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정부 조달사업에 한인기업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카운티와 한국의 경제 협력을 증대하는 방안들이 적극 논의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30일 섀론 불로바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카운티 정부의 여러 사업에 한인 사업체들이 많이 참여하고 한국의 유수 기업들과도 긴밀히 연결된다면 서로에게 경제적으로 큰 득이 될 것”이라며 카운티가 관련 정보와 자료들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수잔 오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장도 카운티 정부가 소수계 기업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몽고메리 카운티가 바이오 특화단지인 창업보육센터에 충청북도의 바이오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과 같은 사업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지 물었다.
수잔 오 회장은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메릴랜드 이미용협회의 린다 이 회장 등과 함께 얼마 전 스티브 실버맨 몽고메리 카운티 경제개발청장을 방문해 한인들이 카운티 정부 조달사업 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해 줄 것과 한인 비즈니스를 압박하는 불필요한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황 회장은 “훼어팩스 카운티도 몽고메리 카운티처럼 정보 세미나를 개최해 조달사업에 관심 있는 한인 사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불로바 의장은 “소수계 및 여성 기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퍼바이저회 산하에 설치된 스몰비즈니스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인 사업자들의 정부 조달사업 참여 확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자격증 취득 등 소수계가 입찰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고 한국 기업들의 훼어팩스 카운티 진출에 필요한 방안들도 관련자들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정부 사업들을 많이 따내고 한국의 좋은 기업들이 훼어팩스 카운티에 많이 진출하도록 지역 한인 단체들이 효과적인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빠른 시일 내에 스몰비즈니위원회 관계자들과 접촉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스몰비즈니스위원회는 수퍼바이저들이 위촉한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소규모 사업자나 소수계 또는 창업을 원하는 기업인들을 돕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한다. 3년 임기의 위원은 무보수 봉사직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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