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공간을 필요로 하는 노인 및 서민들을 위해 3천 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축해 공급해온 Domus Development 강미아(42세, 영어명 Meea Kang) 대표가 오는 14일(수) 새크라멘토에서 시에라 비즈니스 카운슬(Sierra Nevada Council)에서 수여하는 ‘비전 2020’ 어워드를 수상한다.

노인복지를 위해 일하면서 특히, 한인 노인들을 위해 일하고자하는 바람을 밝힌 강미아씨는 Domus Development를 설립해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받아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를 건축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오클랜드에 80가구 이상의 링컨 코트 노인주택(Lincoln Court Senior Housing)을 건축한 바 있다.

17년 이상의 건축업 종사 경력을 지니고 있는 강씨는 코넬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UC 버클리에서 건축학으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강씨의 어머니 수 강(Sue Kang)씨도 강씨와 마찬가지로 노인복지와 관련해 30년 이상 일해오면서 딸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영향을 줬다.

시에라 비즈니스 카운슬의 ‘비전 2020’ 어워드는 시에라 네바다 지역에 공헌하고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 수여되며 올해 수상자는 총 5명이다.

시상식은 14일(수) 오후 5시 새크라멘토 리랜드 스탠포드 맨션 주 역사공원(Leland Stanford Mansion State Historic Park, 8가와 N가 모퉁이)에서 열린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