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인근 샌퍼난도 밸리의 한 식당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40분께 11651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에 위치한 지중해식 식당 ‘핫 스팟 카페’에 무장괴한이 침입, 총격을 가해 남성 3명이 즉사하고 다른 한 명의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또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그 중 1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날 총격을 받고 사망한 피해자는 하익 예그난앤(25·글렌데일)과 사키스 카라디안(26·셔먼옥스), 하럿 바부리안(28·노스할리웃), 바르단 토팔앤(31)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30대 남성으로 범행 후 차량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이 현재 용의자를 파악 중으로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르메니아 갱 관련 범죄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LAPD 커크 앨바네스 부국장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모두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인 것으로 보아 계획된 범죄로 추정된다"며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와 인근 도로의 설치된 각종 카메라 녹화 테입을 확보, 용의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