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청소년재단이 5일 마련한 일일 현장학습 세미나에 참가한 한인 청소년들이 워싱턴DC에 위치한 국토안보부에서 연방공무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 해병대 복무 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는 한인 2세, 국방부를 거쳐 커뮤니케이션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한인 1.5세, 해군사관학교와 미 해병대를 거친 미국인 여자 장교, 미국인 대학생 인턴 등 4명이 강사로 참석했다.
강사들은 “군대에서 복무하면 연방 정부 공무원 채용시 가산점이 부여 된다”면서 “연방 공무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군대에 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복무를 마치게 되면 비밀문서를 취급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강사들은 또 9.11 테러 이후 2003년 국가의 자연적, 인적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토안보부에서 하는 일들과 연방정부, 사관학교, 연방 정부 인턴십 전반에 걸쳐 강의했다.
세미나는 강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질문과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국토안보부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한 강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연방정부에서 인턴을 했다는 것 그자체로서도 좋은 이력이 될 것”이라며 대학 진학 후 인턴 신청을 권했다.
청소년재단의 박상원 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인 청소년들이 미 주류사회에 들어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기 위한 차원에서 일일현장 학습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박상원 프로그램 디렉터는 “학생들은 특히 신분증 확인 및 방문자 기록과 몸수색을 거친 후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부처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청소년재단은 1년에 4번 정도 현장학습 세미나를 갖고 있으며 연방정부를 방문하기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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