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이 입적하면서 ‘더 이상 책을 출간하지 말라’는 유언으로 품절 상태에 있던 법정스님 저서가 북가주서점에 들어와 일반 독자들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산호세 종교서관과 오클랜드 서울문고에는 3일 법정스님의 산문집인 ‘아름다운 유산’을 비롯 법문집 ‘일기일회’, 산문선집인 ‘맑고 향기롭게’등 8종이 들어와 판매되고 있다. 종교서관 이연택 대표는 “법정스님의 저서를 찾는 독자들이 많아 백방으로 노력하여 책을 구해 왔다”고 밝히고 책이 들어온 것을 알면 많은 독자들이 구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법정스님 저서는 입적과 다비식 전후로 마지막 산문집인 ‘아름다운 마무리’가 본국에서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연속 1위를 차지하는등 대부분 저서들이 베스트셀러중 7-8위를 차지하는등 높은 관심을 끌고있다.
한편 법정스님의 유지를 받든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는 1일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스님의 저서를 출판한 모든 국내출판사와 협의끝에 절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법정스님 저서 출판사는 7월 30일까지 책을 서점에 출고하며 12월 31일까지만 서점에서 판매하게 된다. 특히 품절 상태였던 ‘무소유’도 범우사가 이번달부터 발행에 나섬에따라 독자들은 서점에서 새책으로 만날수 있게 됐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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