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봉사센터, 이동 진료소 예산 편성 강력 호소
“이동 진료소 프로그램에 정부예산 보조를 지속하라.”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헤롤드 변)는 5일 보조금 중단으로 폐쇄 위기에 처해있는 이동 진료소 프로그램 (KCSC And Mobile Med Service Alliance, 일명 감사 클리닉)에 대한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정부의 예산 편성을 강력히 호소했다.
봉사센터의 최부원 사회복지사는 이날 저녁 카운티 의회 공청회에 발표자로 참석,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았던 두 환자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카운티의 지원을 청원하는 한인 1,807명의 서명도 함께 제출했다.
그는 “이 이동 진료소 프로그램이 없어진다면 보험이 없고 소득이 낮은 한인들이 마음 편히 한국말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사라지는 것”이라면서 “이 클리닉은 단순히 한국어 통역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후속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다른 의료시설로 연결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복지사는 또 “이 클리닉은 환자가 자신의 소득으로 감당할 수 없는 큰 진료비를 내야 하는 경우 자선기관을 찾아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환자와 관련된 사례도 소개했다.
최 복지사의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한인봉사센터의 이사, 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이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재정 지원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의회의 예산 재편성을 촉구했다.
봉사센터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재정 지원과 ‘모바일 메드’의 의료지원을 바탕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의 저소득, 무보험 한인을 위한 보건소인 감사 클리닉을 운영해왔다.
감사 클리닉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저먼타운에 위치한 쉐디그로브 메디컬 센터 3층에서 운영되고 있고, 매년 250여명의 한인들이 이 보건소를 통해 의료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센터는 이 프로그램과 관련, 매년 2만5천에서 3만 달러를 지원받았는데 올해 카운티 정부는 예산을 전혀 배정하지 않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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