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 하프 연주로 인생을 즐겨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애난데일에 위치한 본보 문화센터에서 마련되는 크로마 하프 강좌가 인기다.
지난 11월부터 이 강좌를 맡고 있는 양 비비나 강사는 “크로마 하프는 연령과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면서 “바쁜 이민 생활로 인해 악기를 한번 만져본 적이 없는 수강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경력 20년의 양 강사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뒤늦게 악기를 연주해 보고 싶지만 배우기도 쑥스럽고 자신도 없는 한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
음악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2-3개월이면 찬송가와 자기가 원하는 가곡은 손쉽게 반주할 수 있다.
양 강사는 “수강생들이 교회와 양로원을 비롯한 각종 단체 행사에 참가, 크로마 하프 음악을 보급하고 있다”면서 “크로마 하프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기타처럼 컨트리 송을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된 악기로 여럿이 배우면 재미도 배가 된다”고 말했다.
4주간씩 진행되는 강의는 첫째, 둘째 주까지 운지법, 음계 읽는 법, 박자 맞추는 법을 배우며 셋째 주부터 음정연습에 들어간다.
운지법을 통해 여러 코드를 배우고 치는 것을 통해 폴카, 폴카변형, 스윙, 슬로우 락, 민요풍, 트롯, 룸바, 왈츠, 슬로우고고 등의 리듬을 배운다.
크로마 하프는 악기의 기본이 없어도 배우기 쉬운 악기로, 코드를 눌러 멜로디와 리듬을 찾아가면서 연주하면 된다.
쉬운 동요 곡부터 가요, 가곡, 찬송가,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룰 수 있고 악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크로마 하프는 300-500달러로 개인별로 구입해야 하나 렌트도 가능하다. 월 렌트비는 20달러.
문의 (703)941-8001 한국일보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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