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대학 신경과학 교수인 릴라 다바치 박사는 22~34세의 지원자 16명에게 뇌 촬영을 위해 눕도록 하고, 이 상태에서 다양한 영상을 20분 동안 보여줬다.
그런 다음 8분 동안 눈을 뜬 채 휴식을 취하도록 주문했다. 이 상태로 영상을 보여주기 전, 보여주는 동안, 그리고 쉬는 동안의 뇌 활동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영상을 보는 동안은 습득한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와 시각피질 사이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뇌 관찰이 끝난 뒤 지원자 모두에게 지금까지 본 영상 내용에 관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결과는 해마와 시각피질의 상호작용 강도가 높았던 사람이 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쉬는 시간에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물어본 결과 쉬기 전에 보았던 영상을 생각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는 강도 높은 학습 후에는 곧이어 또 다른 강도 높은 학습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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