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랜 가격 인하, 한글 문자.국제전화 무제한 등 열띤 홍보전
최근 각종 통신업체들이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올 들어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각 통신업체들이 플랜 가격을 20-30달러까지 내리거나 다양화시켰지만 일부 업체들은 한글 문자, 무제한 국제 전화 서비스 등을 무기로 더욱 적극적인 각종 서비스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것. 프리페이드 서비스까지 가세, 저가 경쟁 역시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힐리오가 서비스 중단을 선언하면서 일부 통신업체들은 힐리오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확보에 불이 붙었다.
메트로 PCS는 올해부터 휴대전화 기기 가격을 40-50달러 저렴하게 출시, 기기 가격을 20-30달러대로 낮추었다. 플랜 역시 세금을 포함, 40~60달러짜리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무제한 문자 및 통화 서비스는 40달러, 국제 문자 서비스 포함은 45달러, 국제 전화 무제한까지 포함한 플랜은 60달러다. 스마트 폰을 이용하면 50달러에 유투브, 메신저 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지 플러스는 한국으로 보내는 문자 서비스를 20센트에 제공하고 있다. 전화와 문자는 무제한 서비스로 4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버진 모빌과 부스트 역시 50달러에 문자와 전화 무제한 서비스를 진행하며 버진 모빌은 국제 전화를 분당 5센트에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리페이드 업체들은 계약기간 약정이나 크레딧 체크 와 같은 까다로운 조항이 없다는 것이 더욱 큰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라이즌은 70달러대로 최근 무제한 이용서비스 가격을 20달러 내렸다. 이 같은 활발한 판촉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기존 힐리오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대 서비스 또는 힐리오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잡이에 나섰다. 티모빌은 한글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LG 쿠키폰을 이용할 경우 가능하다.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UBI 텔레콤은 한글 문자 서비스 전송, 무료 한국 국제 통화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2.1방식을 사용한 최신 한글 스마트 폰이 6월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한인들로부터 더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4월1일~5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의무계약이 6개월로 단축되며 한국 국제전화 무료 특전과 가입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버라이즌은 힐리오 고객들에게 저렴한 시큐리티 디파짓을 제공한다. WPI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엘리유 김씨는 “원래 400달러가 시큐리티 디파짓이지만 힐리오 고객임을 밝히면 이를 조정해주고 있다”며 “한글 문자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현재 구글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관심도 한인 젊은층을 중심으로 뜨겁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토크 비비는 휴대 전화와 집 전화를 이용, 한국으로 국제 전화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토크 비비 플러싱 대리점의 준강 부장은 “한달에 25달러에 국제전화가 무제한으로 가능한 플랜이 한인 40-50대들로부터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정용 전화에 적용되는 프로그램이지만 휴대전화에 이 플랜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아 이 역시 현재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