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일) 저녁 5시 필그림교회에서 열리는 어린이찬양제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우선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가 그동안 드물었던 데다 경쟁이 아니라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과 재롱을 통해 교회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첫 행사임에도 관심의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진다는 게 주최 기관인 워싱턴교회협 관계자들의 설명.
회장 김성도 목사는 “작은 교회와 큰 교회가 적절히 참여해 서로 자원해 좋은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후원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원 내역을 보면 우선 글로벌마켓이 아이들의 간식을 담당하기로 했고 고려제과도 실비로 빵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한식당 ‘함지박’, 건강식품 유통회사 ‘꽃마’, 태권도장 ‘타이거 아이(관장 도한진)’, 한국자동차(대표 김태원), 사랑의교회(권덕이 목사), 워싱턴기독장학재단(이사장 최정선) 등도 기꺼이 도움을 손길을 내밀었다. 교회협은 이왕이면 아이들이 찬양제를 최고의 이벤트로 기억하도록 팜플렛에 팀의 사진을 넣어주고 티셔츠 등 각종 상품을 가져가도록 가능한 많은 후원을 받을 계획이다. 당일 참가 어린이들만 160명, 부모들까지 합치면 총 300여명이 모일 것으로 교회협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참가 교회 대표자들은 지난 18일 필그림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1부 예배에 이어 양제인 전도사(페어팩스한인교회)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첫 순서를 맡은 팀은 필그림교회. ‘Pilgrim Mustard Seed Vocal Ensemble’이 ‘예수께로 가면’을 찬양하며 워싱턴열방교회는 ‘God is Love’와 ‘멋진 세상’을 부른다.
페어팩스한인교회는 ‘Lord I Lift Your Name on High’와 ‘Every Move I Make’를 바디워십으로 공연하며 코너스톤교회의 찬양팀은 ‘Father I adore/Perfect You and my God’과 ‘Shout to the Lord’를 부르고, 이어 메릴랜드 사랑의교회 어린이 국악팀이 전통 악기로 특별 찬양을 한다.
3부에서는 온누리드림교회의 찬양대(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목마른 사슴),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You are good Israel and New Breed/I love you Lord), 감사교회(As for me/Father Abraham), 필그림교회 바디워십팀(Because), 거광교회(One Way), 할렐루야태권도선교단이 계속 공연하며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출연진 전원이 나와 찬송가 411장을 한국어와 영어로 부르며 막을 내린다.
이날 어린이전도협회(CEF)는 따로 부스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제시하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후원 문의 (703)242-0191
581-923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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