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7월부터 인상 확정… 일일승차권 6달러로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 재정적자를 이유로 오는 7월1일부터 버스요금을 최고 20%까지 인상한다.
MTA 이사회는 22일 2억4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LA 카운티에서 운행되는 메트로 요금을 최고 20% 인상 방침을 확정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현재 버스 편도요금은 1달러25센트에서 1달러50센트로, 일일승차권은 5달러에서 6달러로 각각 인상되며 월 이용권은 현행 62달러보다 13달러가 인상된 75달러로 올라간다.
그러나 장애인과 학생 및 62세 이상 메디케어 수혜자들의 버스 요금은 인상되지 않는다.
MTA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인상 계획을 수정하지 않고 당초대로 강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버스승객조합 등 주민들은 경기 침체 속에 메트로 요금 인상은 서민들의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며 인상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MTA 마크 리트만 공보관은 “LA카운티의 메트로 요금 인상은 지난 15년 동안 3번 밖에 없었으며 현 LA카운티의 요금은 뉴욕, 시카고, 샌디에고 보다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