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이 한 해 동안 치안활동에 크게 기여한 경찰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공로상 수상자에 한인 경관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LAPD 아시안 갱 전담반 소속 찰스 서 경관으로 그는 29일 LA 다운타운 경찰국 신청사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138명의 다른 경관 및 직원들과 함께 상을 받았다.
서 경관은 지난 2008년 도박 빚 때문에 룸메이트를 살해하고 시신을 길가에 유기한 혐의를 받았던 권현욱씨를 체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LAPD 찰리 벡 국장은 “찰스 서 경관을 포함한 LAPD 아시안 갱 전담반은 본래 자살사건으로 처리됐던 조씨의 사건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수사에 착수해 억울하게 끝난 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고 격려했다.
지난 1997년 LAPD에 입문해 2년 전부터 아시안 갱 전담반에서 몸담고 있는 서 경관은 이 날 시상식에서 “다른 경관들과 마찬가지로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뿐인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 경관 외에 LAPD 과학수사대 소속 한인 2명도 역시 공로상 수상자에 올랐다.
<양승진 기자>
LA경찰국(LAPD) 아시안 갱 전담반 소속 찰스 서 경관(오른쪽)이 찰리 벡 LAPD 국장으로부터 공로 메달을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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