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는 29일 전남대 ‘진돗개 명견화 사업단’(단장 이재일)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진돗개의 미국 진출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LA 한인회는 이를 위해 진돗개가 LA 경찰, LA 셰리프, 글렌데일 경찰 등에서 경찰견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기관과 전남대 사업단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전남대 사업단은 이날 오후에는 글렌데일 경찰과 면담을 갖고 진돗개를 경찰견으로 육성하는 방안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의향서에 따라 전남대 사업단으로부터 기증받은 진돗개를 훈련해 경찰견으로 활용 가능한지를 시험할 계획이다.
이창엽 이사장은 “글렌데일 경찰이 마침 경찰견을 교체하는 시기가 돼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적 명견인 진돗개가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재일 단장은 “진돗개를 세계적인 명견으로 육성하는 첫 기지로 LA를 선택했다”며 “LA 한인회에서 적극 협력해 주어 이를 발판삼아 진돗개의 세계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진돗개 명견화 사업단은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 육성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진돗개의 체계적인 혈통관리와 육종 체계수립을 위한 시스템을 완성하고 진돗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29일 진돗개 세계화 의향서를 체결한 LA 한인회와 전남대 진돗개 명견화 사업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창엽 이사장, 스칼렛 엄 회장, 이재일 사업단장, 김상현 진돗개 사업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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