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백성옥)가 형편이 어려운 동포 돕기에 나섰다.
여성골프협은 오는 16일(일) 오후 1시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이웃사랑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여성골프협은 2년 전에도 같은 대회를 열어 1만8,000달러의 기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및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동포 12명에게 1,000달러~2,5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백성옥 회장은 “지난 17년간 한인사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여성골프협이 사랑을 환원하려 한다”며 “골프를 통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려하는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백 회장은 경기불황을 감안, 올해는 기금모금 액수에 따라 5-6명 가량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프대회는 챔피언조, 일반조와 60세 이상 시니어조, 여성조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비는 100달러.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여성 참가자에게는 고급 선 비저를 증정한다.
여성골프협은 1994년 창립돼 1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매달 40-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골프대회를 갖고 있다. 회원간 인화와 단결이 두텁고,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지역 한인단체 중 모범단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여성골프협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형편이 어려운 동포를 접수하고 있다. 본인이나 주위의 딱한 사정을 두 명 이상의 서명과 함께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처는 Baik Seong Ok, 8192 Baltimore National Pike #206, Ellicott City, MD 21043 이다.
문의 (443)812-9230,
(410)627-971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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