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인터넷 아카이브 재단, 음성화된 서적 보급 나서
출판업계에는 최근까지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서적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이 이용 가능한 서적은 5%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비영리 재단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가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음성 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재단은 문서 음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서적을 음성화 시킨 뒤 웹사이트를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은 수백여명의 직원들을 새로 고용해 약 100만권의 도서를 음성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의 설립자 브루스터 카흘은 "현대 소설, 교육 서적 등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시각장애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라면서 "사람들이 재단에 기증하는 서적도 음성화시켜 시각장애인들이 되도록 많은 서적을 이용가능 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 아카이브 재단은 의회 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을 비롯, 총 5곳에 문서 음성화 프로그램이 설치된 20개의 센터를 갖고 있으며 음성화된 서적은 웹사이트(www.archive.org)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형 인턴기자>
사진설명: 인터넷 아카이브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각 장애인 제시 로렌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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