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렌 버트 부사장 "신뢰 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가주 최대 전력회사 PG&E가 최근 논란이 되어온 스마트미터의 전력 사용량 측정 결함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PG&E는 지난 10일(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스마트미터가 설치된 43,000여가구가 현재 스마트미터 결함으로 불편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
PG&E는 각 가정에 스마트미터를 보급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전기요금이 평소보다 높게 나온다고 항의를 받아왔지만 그동안 스마트미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헤렌 버트 PG&E 부사장은 고객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점을 사과하고 다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PG&E는 고객센터 직원을 늘리고 스마트미터에 대한 고객들의 항의에 대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미터는 전력 사용량만 측정했던 일반 계량기와는 달리 광범위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효율적인 전기 사용방법도 제시하는 네트워크 계량기이다. 하지만 스마트미터의 원동력이 되는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 측정 오류, 보안 허술 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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