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Five Branches University.학장 엄석주)이 지난 2월16일 실시되었던 가주 한의사 면허시험에서 88%의 합격률로 전체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1월 시험에 이어 또다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11일 캘리포니아 한의사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16일에 실시된 캘리포니아 한의사 면허시험에서는 총 409명의 응시자 중 297명이 합격하여 73%의 합격률을 보였다.

한국어, 영어 그리고 중국어로 응시할 수 있는 가주 한의사 면허 시험의 2월 시험에 응시한 첫 응시생들의 언어별 합격률은 영어와 중국어 시험의 합격률이 각각 70% 와 69%인데 반해 한국어 시험의 합격률은 79%나 돼 타 언어 응시생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엄석주 학장은 이와 관련 "이번 시험에 12명 이상 응시한 학교 중, 본교가 88%의 합격률(22명 합격, 3명 불합격)을 보이며 단연 1위를 차지했다"면서 "지난 2009년 1월 시험에서의 합격률 1위에 이은 쾌거"라고 강조했다.
엄 학장은 이어 "이번 한국어 시험 79%의 학격률은 그다지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다"면서 "캘리포니아 한국어 프로그램은 면허시험 100%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한의대는 오는 15일(토) 황종연 세계 기무도 총재 겸 기공학 교수를 모시고 ‘여름학기 오픈 하우스 및 무료 건강 세미나’를 개최한다.
캘리포니아 한의대 여름학기 오픈하우스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5월 15일(토) 오후 4-6시
장소: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 1층 강의실
주소:3031 Tisch Way San Jose CA 95128
문의:구현정(408)260-0208, ext. 208 엄석주(408)260-0208, ext. 209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