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11일 월드뱅크, 12일 미주개발은행(IDB)과 이러닝 영역 상호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
KERIS 천세영 원장 등이 참석, 월드뱅크와 미주개발은행에서 거행된 체결식에서는 개발도상국 고위 정책 결정자 이러닝 정책 연수, 중남미 국가 9개국 대상 이러닝 정책 포럼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이러닝(E -Learning)은 ‘웹을 기반으로 한 학습’을 지칭하는 것으로 컴퓨터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강의를 비롯 사진, 그림, 음성, 사운드, 동영상, 플래시 파일 등을 이용한 학습 콘텐츠를 말한다.
천세영 원장은 “한국은 반세기만에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된 유일한 국가로, 지난해 11월 OECD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이 되면서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한국의 교육을 통한 국가 발전모델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국가 발전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 교육학술정보원은 미주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칠레, 우루과이,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9개국과 2013년까지 한국의 이러닝 정책을 소개하는 포럼을 실시한다.
MOU는 또 교육정보화 국제지표 공동 연구 및 적용에 합의, 개발도상국의 이러닝 준비도를 측정하는 국제 수준의 이러닝 분야 비교 연구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협정식에는 박성민 국장, 조석연 팀장, 서종원 연구원 등이 배석했으며 천세영 원장 일행은 연방교육부 NCES와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도 방문한다,
교과부와 KERIS은 지난 2007년부터 개발도상국 고위급 정책 결정자들을 초청, 이러닝 정책 수립을 위한 ICT 리더십 연수 사업을 추진, 매년 40명 내외의 개발도상국 교육정책 결정자들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해왔다. KERIS은 국가 교육정보화 정책 및 사업을 전담 추진하는 교과부 출연기관으로서, 초중등학교 교육정보화(에듀넷, 사이버가정학습 등) 및 행정정보화(나이스), 학술연구자들을 위한 학술연구정보화(RISS)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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