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등 6개단체와 함께 월드컵 공동 응원키로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는 3일 지역 한인단체장 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일정을 조율했다.
이날 저녁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가진 이 모임에서 한인회 및 장철준 축구협회장 등 7개 단체 대표들은 월드컵 축구 공동응원과 한국전쟁 60주년 기념행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 회장은 공동응원은 오는 12일 그리스 전을 시작으로 예선 3경기 모두 실시한다며, 필요한 모든 허가 및 장비, 장소 임대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 회장에 따르면 공동응원은 한인축제 형식으로 진행, 경기 1시간 전부터 풍물 및 치어리더 공연과 함께 응원 연습, 과거 한국팀 경기 하이라이트 상영, 어린이 대상 페이스 페인팅 등이 펼쳐진다. 또 응원도구들을 대한항공으로부터 협찬받았고, 응원티셔츠 1,300여벌을 한국에 주문제작했다. 한인회는 응원티셔츠를 판매해 경비를 충당하는 한편 참석자들의 복장 통일을 꾀한다.
한인회는 12일(토) 오전 6시부터 야외인 롯데플라자 앞 주차장에서 열리는 그리스 전 응원은 주말이어서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전과 22일(화) 오후 3시 나이지리아 전 응원은 서울프라자 연회장에서 갖는다.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는 25일(금) 오후 6시 켄턴의 한국전 기념 공원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오후 7시 에섹스 소재 마틴스 이스트 연회장에서 한국전 참전군인회원을 비롯 미국인과 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만찬이 열린다.
최 회장은 “단체간 소통과 화합, 효율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단체장 회의를 소집했다”며 “앞으로 3개월에 1회 정도 단체장 모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각 단체가 밝힌 하반기 사업 일정은 다음과 같다.
▲메릴랜드한인회:7월 11일 기금모금 골프대회, 7월 17일-8월 1일 경남-MD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 및 축구대회, 9월 코리안 페스티벌, 12월 송년파티 ▲테니스협회:6월 26일 오픈선수권대회, 5-8월 무료 여름캠프 ▲축구협회:6월 25-27일 전미주축구대회 출전, 12월 송년잔치 ▲풍물패 한판:6월 24-30일 풍물캠프 ▲영남향우회:9월 12일 골프대회 ▲서울클럽:6월 20일 야유회 ▲우리회:8월 골프대회, 볼티모어시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참가, 한국 어린이야구팀 지원, 11월 독거노인 방문. 댕스기빙데이 음식나누기 ▲세탁협회:10월 야유회, 12월 이사 송년의 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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