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인숙씨의 개인전이 워싱턴 DC 총영사관에서 열리고 있다. 통산 열여덟 번째 개인전.
1일 시작돼 30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서 이씨는 대표작 ‘해후’(사진)를 비롯 ‘민들레 홀씨’ ‘열정’ ‘환희’ ‘레드’ ‘블루’ 등 23점의 근작을 선보인다.
대표작 ‘해후’는 여체를 본 딴 디스플레이 바디에 씨알, 기류의 확산, 생장 등의 이미지를 아크릴릭으로 처리한 독특한 작품.
이씨는 “해후는 생명 생성 과정, 생장을 의미하는 자궁과 정자, 씨알, 생장의 이미지를 ‘파종과 잉태’의 의미로 부여해 본 것”이라며 “다른 작품들은 별의 무한한 공간성과 씨알의 원초적 발상, 생장을 표현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세계 각국 84개국 650명의 작가, 2500여 점이 출품된 플로렌스 비엔날레 최종심에서 페인팅 부문 5위를 차지한 이씨는 오는 7월 이태리 아씨시(Assisi)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최종 입상 작가들 작품전 ‘비엔날레 이펙트에 참가한다. 이어 7월에는 뉴욕 맨해튼 소호에서 부스별 솔로전을 갖는다.
부산의 신라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씨는 2006년 3월 메릴랜드 스트라스모어 맨션 갤러리 공모전 1등을 비롯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크리솔 아트 갤러리의 선정 작가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스페셜 대형 작업으로 한국 천주교회의 스테인드 글래스 제작 시공을 주관했다.
17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국제 교류전 및 그룹전에 60여회 참가했다.
전시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월~금).
문의 (301)356-2351
장소 232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