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엔나에 건립될 ‘코리아 벨 가든’내 평화의 종이 한국서 제작되기 시작했다.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는 “지난달 한국 방문시 범종제작전문업체와 평화의 종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종의 제작은 한국의 인간문화제 112호인 원광식씨가 맡게 될 것”이라며 “오는 12월 완성된 후 내년 2월께 미국에 도착, 4월 식목일께 코리안 벨 가든내 종각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방한에서 가든 조경공사를 맡은 서울대 정영선 교수, 인간문화재 이근복 와장(기와 제작), 인간문화재 이광복 도편수(종각용 기둥 제작) 등과 만나 코리아 벨 가든 공사의 세부 사항을 협의했으며,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경기도, 문광부 관계자 등을 만나 건립 상황 전달 및 협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코리안 벨 가든 1차 건립 공사 계획에 따르면 오는 13~15일 조경공사 설계팀인 정영선 교수팀이 메도우락 공원 현장 답사를 하며 이어 27일(일) 오후 2시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식물공원(9750 Meadowlark Gardens Ct.)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7월14일에는 한국의 문화재 대목인 이광복 도편수 일행이 공사 현장에 합류하며 8월에는 종각 기와와 석등 4점이 들어온다. 9월에는 기와 중요무형문화재인 이근복 와장과 기술자들이 공사에 합류하며 10월에는 상량식이 예정돼 있다.
이 대표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오는 27일 역사적인 첫 장을 여는 기공식을 하게 됐다”며 기공식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03)593-544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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