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조시영 현 회장(사진)이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다시 맡게 됐다.
LA 동부한인회 이사회는 지난 10일 저녁 신원식당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차후 또 다시 공고를 해도 입후보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조시영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1대 한인회장으로 선출했다.
조시영 회장은 “보다 더 좋은 인물이 이 지역 한인사회에 나서 주기를 바랐으나 아무도 없어 너무 아쉽다”며 “앞으로 2년을 지난 2년의 경험을 살려 더 나은 한인회를 만들어나겠다”고 말하고 이사들이 많이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시영 회장은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회장 대회를 다녀온 후 새 이사진들의 영입과 회장단 개편과 동시에 11대 한인회장 취임행사 및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림 한인회 사무총장(전 선거관리위원)은 입후보자 공탁금 1만달러에 대해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한 것이 아니라 이사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기 때문에 조 회장에게는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동부 한인회는 지난달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해 입후보자 등록 공고를 했지만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한편 LA 동부한인회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을 위해 다이아몬드 페밀리스파와 특별협약을 맺고 한국전이 개최되는 당일은 한인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붉은 응원 티셔츠 입고 무료입장할 수 있다.
문의 한인회 사무국 (626)823-085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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