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을 위해서는 비합리적 생각을 바꾸고, 표현하며, 행동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위해 보람있고 즐거운 일을 찾아야 합니다.”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 주최 제 4회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지도자 훈련 세미나에서 이현주 교수(침례신학대)는 ‘인간 감정의 이해와 분노조절’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분노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지연작전(감정이 격해지기 시작하거나, 화가 난 상황을 잠시 피한다), 인정하고 받아들이기(화난 감정 차분히 들여다보기, 상대방 감정 인식하고 수용하기), 원인 분석, 표현할 것(언어, 몸짓, 글 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을 잘 돌보면 긍정적이고 의욕이 넘치며 행복감을 갖게 되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산책, 친구들과 터놓고 대화하기, 운동, 노래 크게 부르기, 명상 기도, 음악 듣기, 자신을 멋지게 꾸미기, 춤추기 등을 제시했다.
분노를 부정적으로 표현하기 쉬운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충동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 △불안감이 많고 공격적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작은 일에도 상처를 잘 받고 쉽게 좌절한다 △관계에 어려움을 느낀다 △늘 공허감을 느끼고 채우기 위해 대체물을 찾는다 △감정(분노)를 억업한다 △비판에 지나치게 예민하고 인정받기를 갈구하며 완벽주의적이다 △쉽게 거절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낮다 등을 들었다.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21일 열린 세미나에는 목회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최부원 사회복지사), 가정폭력예방(김수진 사회복지사), 인간감정의 이해와 분노조절(이현주 교수), 자살예방(조지영 박사) 등의 토픽으로 종일 진행됐다.
김성도 목사(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는 “한인들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느끼는 목회자들이 세미나를 통해 사회보장 서비스, 가정폭력, 분노조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보다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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