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동부 한인단체·업소 합동응원 열기 후끈
▶ 다이아몬드바 패밀리 스파 항공권 경품행사도
LA 동부지역 한인들의 한국팀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한국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지난 22일 한인 모임과 단체, 업소들은 한 마음으로 합동 응원전을 펼쳤다.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골프 클럽 중의 하나인 애로헤드 골프클럽(회장 백귀현) 40여명의 회원들은 22일 매주 화요 정기 골프에 앞서 렌초쿠카몽가시 소재 엠파이어레 골프코스 식당에서 한국-나이지리아 전을 보면서 합동응원전을 펼쳤다.
이 골프 클럽의 백귀현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열심히 한국팀을 응원했고 조마조마한 순간들이 많았다”며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해 회원들 모두 기분 좋게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 “대부분의 회원들이 2대1로 한국 승리를 예측한 반면 유일하게 김종호 전 회장이 2대2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견해 맞추었다”며 “신나는 합동응원전 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다이아몬드바 패밀리 스파’(대표 알렉스 조)에서는 5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 응원전이 열렸다. 이 업소의 이형철 매니저는 “업소 내에 있는 대형 TV 13대를 가동시켜 경기를 박진감 넘치게 볼 수 있었다”며 “너무나 재미있고 신나는 응원전 이었다”고 말했다.
이 업소는 한국전 경기 결과를 맞추는 고객들을 추첨해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권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한국-나이지리아 전 경기 결과는 아무도 맞추지 못했다. 16강 한국과 우루과이 전에도 똑같은 행사를 마련한다.
한편 LA 동부한인회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을 위해 다이아몬드바 패밀리 스파와 특별 협약을 맺고 한국전이 개최되는 당일 한인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붉은 응원 티셔츠를 입고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한인회 사무국 (626)823-0852
<이종운 기자>
박주영 선수의 추가골이 터진 후 애로헤드 골프클럽 회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바 패밀리 스파에 모인 한인들이 한국팀의 선전에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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