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문화예술재단, 전통공연·판화 찍기·음식시연회도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미문화예술재단 USA(이사장 이태미)가 2010 스미소니언 민속 페스티벌에 참가,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예술재단 USA는 25일 오전과 오후 2차 차례 DC 스미소니언박물관 앞 잔디밭에 설치된 아시안 공연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한국문화 예술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45분간 진행된 1부 공연에는 부채춤, 북춤, 사물놀이, 가야금 연주, 모둠북춤 등이 선보여졌다.
재단은 특히 한국전 60주년에 맞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몽피 김경학 화백이 한국에서 작업한 연합군의 낙동강 전투 참전,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의 초상 등을 통해 판화 찍기 워크샵을 열어 한국전을 소개했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탈 전시회와 서예가 권명원 씨의 붓글씨 쓰기 워크샵 및 한국 음식 시연회 코너를 열어, 한국을 알렸다.
이태미 예술재단 이사장은 “오늘 1부 공연에만 1천명 가까이 참석했는데 미국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특히 공연에 참석한 2세들이 스미소니언박물관 주최 행사를 통해 한국을 알린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느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한미예술재단 USA가 스미소니언이 주최하는 아시안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공연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스미소니언 민속 페스티벌 참가는 재단이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처음 갖는 행사다.
재단은 이어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에서 한국 영화제 및 김선두 교수 동양화 전시회를 연다.
10월 16일에는 노바대학 알렉산드리아 캠퍼스 콘서트 홀에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한 가운데 제 5회 워싱턴한미문화축제를 갖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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