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 기술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간의 과학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UKC 2010)’가 오는 8월 열린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는 8월 11일~15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인 학술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세계를 위한 그린 테크놀러지(Green Technology For A New World)’로 기초과학, 에너지공학, 정보통신공학, 생명공학, 교통산업공학 등 5개 기술영역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또 각 영역은 2개의 세분된 기술분야로 나뉘어 10개 심포지엄이 열린다.
각 심포지엄은 다시 6~7개의 테크니컬 세션으로 세분돼 총 60~70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또 올해 특별히 선정된 ‘나노 바이오 IT’ ‘한미 산업기술 연구 포럼’ 등 새로운 기술분야에 대한 워크샵과 여성 및 차세대 과학기술자를 위한 포럼도 동시에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재미과학기술자협회 김재훈 회장(보잉연구소 기술임원 및 연구위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기준 회장이 공동 대회장을 맡으며 학술프로그램 위원장은 하동삼 교수(버지니아 텍)가 맡는다.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 랠리 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훈 회장은 “올해 대회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에너지 및 환경개발을 위한 과학기술에 포커스를 맞추었다”며 “첨단 과학기술의 공유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 정책 각 분야에 대한 상호 인적교류 및 친목을 유도, 양국간 공동연구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박사는 “올해 대회는 형식적인 논문 위주의 발표대신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한 논문 발표와 패널 토론, 워크샵 등을 통해 실절적인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올 학술대회의 기조 연설자로는 존 크레이시 박사(보잉 부사장, 최고기술자문), 백우현 박사(LG 전자 사장, 최고기술자문), 프레스턴 마샬 박사(USC 정보과학연구소 디렉터), 조지 아놀드 박사(NIST 부디렉터), 빅터 더 박사(에너지부 연료에너지 수석 부차관보) 등 5명이다.
이 밖에도 KOTRA와 함께 마련한 채용박람회에는 LG, 삼성 종기원, CJ, 호남석유화학, 퀄컴(Qual comm)과 보잉 등 20여개의 한미 유수 대기업과 연구소들이 참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ukc.ksea.org/ukc2010/)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703)748-122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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