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가 경제잡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 발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00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로써 윈프리는 지난번 순위에서 앤젤리나 졸리에 밀려 2위로 떨어진 지 1년만에 다시 1위를 되찾았을 뿐 아니라 이번까지 4번이나 수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56세인 윈프리는 TV 토크쇼 진행자이자 방송국 경영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3억1천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2위는 여성 팝가수 비욘세가 차지했으며 그가 지난해 순회공연, 음반판매 등을 통해 올린 수입은 8천700만 달러였다.
3위는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캐머런(수입액 2억1천만 달러), 4위는 영국출신 팝스타 레이디 가가(수입액 6천200만 달러)가 차지했다.
레이디 가가는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명단에 이번에 처음 올랐다.
5위에는 성 추문으로 고전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선정됐다. 포브스는 "지난해 수입원이 축소되고 골프 코스 디자인 사업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는 가까스로 1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번에 1위를 차지했던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이번엔 18위로 밀렸다.
포브스는 "올해 선정된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의 지난해 수입총계는 47억 달러로 작년 100인의 41억 달러에 비해 크게 올랐다"며 유명인들의 수입은 상당히 복원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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