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학이 지난 달 17일 미용학과 프로그램(Department of Cosmetology)에 대한 연방 학자금 지원(FAFSA·Federal Student Aid) 자격을 획득했다. 이것은 2009년 ESL, 치기공과, 치료 마사지과, 스시 일본요리학과 등의 과목에서 학자금 융자 자격을 얻은데 이은 다섯 번째.
이에 따라 컬럼비아대학은 미용을 배우고 싶었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주저했던 많은 학생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럼비아대 미용학과는 주교육부(SCHEV)는 물론 2008년 연방 직업 교육 인증기관(COE)로부터 학위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학위 과정과 자격증 과정이 있다.
연방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은 저소득자에게 무상 그랜트, 추가 교육 지원금, 학자금 융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비를 지원한다.
한편 이와 관련 대학 관계자들은 2일 훼어팩스 메리필드 소재 본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조앤 김 이사는 “학자금 지원으로 많은 한인들이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스타일을 창조하고 유행시키며 좋은 제품도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학교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는 FAFSA(Federal Student Aid)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구할 수 있으며 구비해야할 서류는 소셜번호, 운전면허증, 2008년 본인과 부양인 W-2 양식 및 세금 보고서(1040), 은행잔고 증명서, 주식/부동산/비즈니스 소유 증명서, 영주권/시민권 서류 등이다.
총 6개 2년제 학위 과정과 8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컬럼비아 대학은 유학생에게 F-1 비자도 발급한다.
문의 (877)307-2232
이메일 admissions@ccdc.edu
웹사이트 www.ccdc.edu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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