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 최초의 주립법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립대 다트머스 캠퍼스가 재정 압박에 시달리던 남 뉴잉글랜드 법대(Southern New England School of Law) 를 인수해 공립 법대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기 시작한 이후 매사추세츠 주립 법과대학 (University of Massachusetts School of Law)에는 오는 9월 새학기를 맞아 462명의 지원자들이 지원했다. 작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립 법대였던 당시와 비교해 두배 이상의 지원자들이 몰린 것이다.
올해 155명의 신입생들을 받게 될 신생 주립법대의 지원자들의 대학 평량평균 성적과 법과대학 입학의 잣대로 쓰이는 LSAT 성적도 평균치가 작년에 비해 훨씬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가지 문제인 American Bar Association에 의해 승인을 아직 받아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매쓰 다트머스의 진 맥코믹 총장은 "학생들은 주립 법대로서 유매쓰 법과대학이 충분히 승인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주립법대 측은 2012년에는 Bar Association
의 승인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가을학기 신입생들은 젊게는 21세에서 59세까지의 넓은 연령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입학생의 5분의 1은 직장을 가진 상태에서 파트타임으로 학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신입생의 절반은 매사추세츠 주민들이며 전체 신입생 중 3분의 1 이상이 유색인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은 인종 구성비율은 매쓰 주 법대 중 유색인종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신입생들 중 39퍼센트는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25명은 졸업 후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 4년을 일하는 조건으로 연간 수업료 2만3,565달러의 절반을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매쓰 주 정부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작은 사립법대를 인수해 주립법대로 새롭게 문을 열려하자 기존의 주내 사립 법대들은 등록금이 저렴한 신생법대가 입학지원자 수를 감소시킬 것으로 우려해 한목소리로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일부 정치인들도 주립 법대가 주민 세금을 가져다가 쓰게 될 것이라며 반대했었다. 정치인들의 반대는 남부 뉴잉글랜드 법대 측이 소유하고 있
는 부동산과 자산 모두를 주 정부에 내놓은 후 주 교육부내 고등교육 위원회가 주립법대 신설을 승인한 후에도 이어졌었다. 그러나 주립법대의 신설은 기존 매쓰 주 내 법대들의 신입생 지원자 수를 감소시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코믹 유매쓰 다트머스 총장은 신설 주립법대가 주민의 세금을 축내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장학금을 내 놓는 독지가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신설 매사추세츠 주립 법과대학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곧 간판을 바꾸어 달게 될 남부 뉴 잉글랜드 법대의 본관 건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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