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진이 케이블 올리브채널의 뷰티 프로그램 ‘겟잇 뷰티(Get it’ Beauty)’ MC를 맡아 뷰티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7일 오후 종로구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진은 "단독 MC는 처음이라 기분이 좋지만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뷰티 관련 책을 출간하고 화장품 모델을 하면서 뷰티 분야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 드려 이런 프로그램을 맡게 된 것 같아요. 단독 MC가 처음이라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얻은 저만의 뷰티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어요."
’겟잇 뷰티’는 매회 다이어트와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 최근 이슈가 되는 미용 관련 아이템을 주제로 20~30대 여성 50명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미용법을 소개한다.
유진은 MC이자 멘토로 여성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직접 메이크업 시연에도 나설 예정이다.
여성그룹 ‘SES’로 활동할 때부터 미모를 인정받던 그였지만 여러 가지 외모 콤플렉스로 고민해 왔다고 했다.
"다크서클이 콤플렉스 중 하나에요. 잠을 못자면 심해지는 편이라 예전에는 수술 상담까지 받아 봤지만 의사 선생님이 메이크업으로 가리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미용실에서 메이크업을 받더라도 다크서클 커버는 제가 직접 하는 편이에요."
최근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의 첫 사랑 유경 역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출연했던 드라마 중 시청률이 30%를 넘는 작품은 처음이라 매우 기분이 좋다"고 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거라 재미있어요. 촬영은 거의 생방송처럼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별로 힘들지는 않아요. 촬영기간이 겹쳐서 처음에는 ‘겟잇 뷰티’ MC를 맡는 것에 대해 고민을 좀 했지만 프로그램의 내용을 듣고 정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유진은 "첫 회 녹화를 마쳤는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름다움에 대해 솔직한 조언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시청자들이 원하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거에요. 최대한 진솔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겁니다."
유진이 진행하는 ‘겟잇 뷰티’는 14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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