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가 강도를 잡아 9일 서울 강동경찰서로부터 중요 범인 검거 유공 표창을 받는다고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이 8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진호는 7일 오전 2시께 친구들과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천호동 천호공원 인근에서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도주하는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피해 여성이 ‘저 남자가 갑자기 가방을 빼앗고 때렸다’는 말에 김진호와 친구들이 가해 남성을 뒤쫓았다"며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 경찰서인 강동구 천호지구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강동경찰서 측은 "본인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김진호가 기지를 발휘해 친구들과 강도를 잡는 용기있는 행동을 했다"며 "9일 중요 범인 검거 유공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호가 소속된 그룹 SG워너비는 최근 일본에서 세번째 싱글 ‘프레셔스(Precious)’를 발표해 오리콘 일간차트 5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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