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는 12일 밤 11시15분 이상은, 강산에, 바비킴, ‘하찌와 TJ’의 하찌를 초대해 ‘보헤미안 연예인’ 특집을 방송한다.
2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이상은은 이날 녹화에서 노래 ‘담다디’로 스타가 되고 나서 가요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고백하고 지금은 헤어진 12년 연하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도 들려준다.
일본인 가수 하찌는 5년째 한국에 살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자신의 보헤미안 생활 방식을 이야기하며, 강산에는 히트곡 ‘넌 할 수 있어’를 일본인 아내가 작사한 사실을 공개한다.
또 바비킴은 9년 전 ‘부가킹즈’ 1집을 준비 중이던 무명시절 경험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주고 이후 줄곧 여자친구가 없는 솔로 신세라고 고백한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자유로운 영혼을 노래하는 보헤미안답게 에피소드를 들려주다 이에 맞는 노래를 즉석에서 부르는 등 자유로운 토크를 펼쳤다"며 "시청자들이 한여름밤의 소극장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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