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의 김현중이 MBC에서 9월 방송될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ㆍ김도형)의 남자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됐다.
16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백승조 역을 맡는다. 백승조는 하나를 배우면 남보다 100배나 빨리 습득하는 천재 미소년이다. 일본 원작 만화에서는 이리에 나오키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황인뢰 PD는 "김현중씨는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와 엉뚱함, 이면의 순수함 등을 지니고 있어 백승조 캐릭터에 잘 맞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 2천700만부가 발행된 히트 만화가 원작이다. 원작 만화는 ‘꽃보다 남자’와 함께 일본 최고의 인기 순정만화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큐 200의 천재이지만 냉소적인 남자 주인공이 덜렁대는 사고뭉치 여자주인공을 만나 알콩달콩한 사랑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기둥 줄거리다.
원작 만화는 앞서 대만에서 톱스타 정위엔창(鄭元暢) 주연으로 드라마화돼 대만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국판은 ‘꽃보다 남자’를 만들었던 그룹에이트가 제작하는데다 ‘샴푸의 요정’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궁’ 등의 TV 드라마를 만든 스타 PD인 황인뢰씨가 연출하고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비롯해 TV 드라마 ‘환생-NEXT’와 ‘혼’ 등을 히트시킨 인기 작가 고은님씨가 극본을 맡아 특히 주목받고 있다.
백승조를 연모하는 여주인공 오하니(원작 아이하라 고토코) 역으로는 신예 정소민이 캐스팅됐다. 오하니는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내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백승조를 연모하는 캐릭터다.
‘장난스런 키스’는 이달 중 첫 촬영을 시작해 MBC ‘로드 넘버원’의 후속으로 9월1일 첫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