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유엔에서 수여하는 ‘글로벌 유니티(Global Unity)’ 상을 수상했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25일 전했다.
빅뱅은 24일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제연합의 친구, 아시아 퍼시픽 글로벌 탈러런스 위드 뮤직 (Asia-Pacific Global Tolerance with Music) 2010’에 참석해 이 상을 수상했다.
23-25일 열린 이 행사는 세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관용과 평화의 중요성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테마로 한 음악 축제로, 빅뱅은 국가간 문화적 사회적 교류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빅뱅은 "이렇게 뜻 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아시아인들이 음악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빅뱅은 1만5천여 관객 앞에서 신곡 ‘뷰티풀 행오버(Beautiful hangover)’를 비롯해 ‘가라가라고!’ ‘넘버 원’ 등을 노래했다.
앞서 23일에는 포미닛과 비스트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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