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본명 권보아ㆍ24)가 할리우드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일 전했다.
SM에 따르면, 보아는 ‘스텝 업(Step Up)’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Save The Last Dance)’ 등 댄스 영화 시나리오를 써 주목받은 듀안 에들러가 시나리오 및 감독을 맡는 작품에 출연한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댄스 영화로 제목은 미정이다.
이 영화에는 ‘쥬만지(Jumanji)’, ‘런어웨이 브라이드(Runaway Bride)’ 등 영화 55편을 제작한 유명 프로듀서 로버트 코트가 참여한다. 듀안 에들러와 로버트 코트는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에서 작가와 프로듀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남자 주인공과 주요 배역은 캐스팅 중이며 촬영은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진행된다.
SM은 "보아가 영화에서 역동적인 포퍼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남자 주인공과의 사랑 이야기도 펼쳐지는 만큼 데뷔 10년 만에 정식 연기에 도전한 보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아는 6집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를 5일 출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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