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일본 모델과 열애설에 휘말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빅뱅 리더 열애!’라는 제목으로 지드래곤(권지용, 21)과 모델 미즈하라 키코(水原希子, 19)가 교제 중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15일자에서도 ‘지드래곤 & 미즈하라, 소속사가 인정하다’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친한 관계임을 이틀 연속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빅뱅이 일본 메이저로 데뷔한 이후 미즈하라에 반해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지드래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미즈하라가 빅뱅의 대기실에도 방문해 다른 멤버들도 두 사람의 교제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는 미즈하라 의 측근들에게도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5일자 데일리스포츠는 ‘지드래곤, 미즈하라 키코와의 열애 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멤버 5명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 중 한 명"이라는 양측 소속사의 해명을 전했다.
열애설 보도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 미즈하라는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1990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어났으며 이국적인 외모를 앞세워 2007년 패션잡지 ‘비비(vivi)’를 통해 데뷔했다.
또 오는 12월 개봉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의 영화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한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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