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디즈니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했던 마이클 아이즈너 전 최고경영자(CEO)가 미디어 그룹의 회장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6일 파산보호 신청 상태인 미디어그룹 트리뷴의 최대 채권단이 파산보호에서 벗어나고 이 미디어그룹을 경영할 후보자들과 예비 면담을 했으며 아이즈너 전 CEO도 후보자 중의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즈너는 지난 2006년 디즈니 CEO에서 물러나고 디지털 분야의 투자자로 잠시 활동해왔다.
그러나 채권단 그룹에 가까운 이들은 트리뷴 사의 파산 재편 계획이 법원의 승인을 받은 후에야 실제 경영진 개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재벌인 샘 젤 트리뷴 회장은 2007년 트리뷴 사를 인수하고 1년 만인 2008년 12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트리뷴 사는 LAT와 시카고 트리뷴 등 수십개 유력 신문들과 방송을 거느린 거대 미디어그룹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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