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듀오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이 자신의 공연 도중 한 팬이 무대 위에 떨어져 자살한 것과 관련, 이를 목격한 관객들의 충격을 덜어주기 위해 상담 치료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 있는 한 상담센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스웰 시즌이 관객들을 위해 4개의 그룹 상담 과정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면 누구나 스웰 시즌이 비용을 지불하기로 한 상담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스웰 시즌이 캘리포니아주 새러토가의 마운틴 와이너리에서 공연을 하던 중 32세 남성 관객이 6m 높이의 공연장 지붕에서 무대로 뛰어내려 숨졌다.
당시 이 남성은 리드 싱어인 글렌 한사드 옆에 떨어졌고 공연을 관람하던 1천900여명이 이를 지켜봐야 했다.
스웰 시즌의 멤버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잉글로바는 영화 ‘원스(Once)’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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