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V, ‘셉템버 이슈’ 내달 3일 방송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는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삶을 조명한 다큐 ‘셉템버 이슈(The September Issue)’를 다음 달 3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안나 윈투어는 20년째 ‘보그’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패션 전문가로 불린다.
단발과 구부정한 목, 킬 힐과 샤넬 선글라스 뒤의 차가운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얼음공주’ ‘핵폭탄 윈투어’로 불릴 만큼 냉정한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뛰어난 패션감각과 완벽한 일 처리로 20년이 넘도록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이 다큐는 ‘보그’의 실제 제작과정을 통해 그간 공개되지 않은 패션지의 이면과 함께 그녀의 프로페셔널 한 모습을 조명한다.
또한, 패션에 대한 안나 윈투어의 사랑과 진심, 정상에 오른 자로서의 고민, 냉정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그녀의 인간미도 담았다.
국내에서 지난 1월 개봉된 이 다큐는 2009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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