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신영각)가 SD 한미노인회(회장 김흥진)에 회관을 제공,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5만3,000평방피트 규모의 건물에 대한 에스크로를 완료한 연합감리교회(본보 8월11일자 SD판 보도)는 건물 개조공사에 앞서 회관이 시급한 한미노인회에 우선 장소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한미노인회가 사용하는 회관은 사무실 220평방피트, 회의실 및 오락실 각각 2,200평방피트, 조리실 320평방피트 등 총 4,940평방피트 규모이다.
신영각 담임목사는 지난달 28일 이현남 건축위원장, 홍영조·임용빈 장로, 황인묵 권사 등과 함께 입주식을 갖는 한미노인회 모임에 참석 “모든 어르신이 서로 서로에게 고향이 되어주고, 기둥이 되어주며, 정신적·문화적 풍요를 누리시기를 바란다”며 회관 열쇠를 전달했다.
김흥진 노인회장은 “노인들을 생각하여 회관을 제공해 준 감리교회의 결정에 감사한다”며 새 회관에서는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을 시행(9월15일부터)할 것이며 메디칼, 메디케어, 웰페어 등의 서비스, 시민권 강좌, 노인아파트 소개 및 알선 등을 펴는 한편 노래 부르기, 건강운동, 요가강습 등 노후생활이 즐겁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감리교회는 내년 초부터 개조공사를 시작, 내년 추수감사절 때 입당예배를 올릴 계획인데 문화센터도 마련, 한인사회 단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영각(왼쪽) 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가 김흥진 한미노인회장에게 회관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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