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스트 설문조사, 뉴요커 56% 우려 표명
올해로 9·11 테러 9주년을 맞은 가운데 뉴요커 절반 이상이 또다른 테러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발표된 메리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2의 테러 공격을 염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6%는 크고 작은 우려를 표명했다. 별로 우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30%였으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테러 발생지인 그라운드제로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0%가 재개발 진행에 별다른 진전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63%는 폐허가 된 그라운드제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독성 환경에 노출된 공사 인
력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또 현재 찬반양론이 팽배하게 대립중인 그라운드 제로 인근 이슬람사원건립 문제에 대해 응답
자의 56%는 반대 입장을 표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4%는 모스크 건립이 9·11 테러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답했고, 35%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포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8%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모스크 건립 지지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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