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가 전년도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미국 범죄 보고 통계서’에 따르면 2009년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는 전년도보다 5.1%가 감소했다. 특히 강력 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범죄가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살인사건(471건)이 2008년보다 9.9%가 줄었고 강간(832건)사건도 6.5%가 줄었다.또 강도사건이 만 8,597건으로 2008년보다 16.2%가 줄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났다.
이밖에 절도와 폭행 사건도 전년도보다 각각 6.5%와 5.5%가 줄었다.
뉴욕시가 별도 배포한 보도 자료를 보면 인구 10만 명 이상의 266개 도시 가운데 뉴욕의 범죄발생률 순위는 248번째였고 인구 26만 2,000명의 도시에서는 뉴욕시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번 범죄 건수 급감은 뉴욕시경(NYPD)이 그동안 범죄를 줄일 새로운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범죄 발생건수가 5.3% 줄면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해 발생한 살인사건은 1만 5,241건으로 1만 4,760건이 발생했던 196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승재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