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식물원을 사랑하는 뉴욕 일원 한인들의 연례 식물원 후원행사인 ‘2010 코스모의 밤’에 16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참석한다.
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 방준재 회장은 “현재 한창 새 단장 중인 식물원의 각종 공사가 카네기 멜론 재단이 지원한 4,700만 달러의 기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이 그간의 공사 진행 상황도 둘러볼 겸 한인 후원행사와 때를 맞춰 이날 직접 참석하겠다고 공식 알려왔다”고 14일 밝혔다.
방 회장은 “블룸버그 시장이 직접 식물원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퀸즈식물원에 대한 시장의 애정과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날 많은 한인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길 기대했다. 식물원은 한인후원회가 매년 여는 코스모스의 밤 행사에서 조성된 후원금으로 식물원에 있는 한국정원인 ‘서클가든’ 관리에 사용해오고 있으며 한인후원회는 조만간 보다 큰 규모의 한국
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모스의 밤 행사는 1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식물원 본관 앞 야외로비에서 열리며 한국의 전통 예술문화에서부터 클래식 연주와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인당 100달러. ▲문의: 917-882-053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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